최근 일본 난카이 트로프로 지진 관련한 위험이 높아졌다. 함께 지진 대피 요령을 알아보자.
지진 대피 요령
일단 흔들림으로 인해 머리로 물체가 떨어질 수 있어 머리를 보호해야 한다. 사무실이나 학교에 있다면 책상 같은 곳 밑으로 숨어 머리를 보호하면서 상황을 지켜보자. 밖에 있는 상황이라면 가방 같은 걸로 머리를 감싸고 건물이나 약한 담장으로부터 멀어져야 한다. 건물에 유리가 깨지거나 간판이 떨어질 수 있고, 담장이 오래된 벽돌 같은 걸로 이루어져 있다면 부서져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장이나 공터처럼 낙하물이 없는 곳으로 대피하는게 최고지만, 그럴만한 장소가 없다면 밖보다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게 차라리 안전하다고 한다. 건물이 무너질 정도면 중심을 잡고 서있기 힘들 수준이기 때문에 그 정도가 아니라면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다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건물 안에 비상계단이 있다면 계단 쪽으로 가는 게 비교적 안전할 수 있다고 한다. 4면이 콘크리트로 된 피난계단이면 더욱 안전해진다. 일단 계단을 통해 낮은 층으로 이동하도록 하자.
만약 지진 시 요리 중이었다면 가스 불을 꺼야 한다. 원래 가스와 전기를 모두 차단해야 한다는데 현실적으로 흔들리는 와중에 다 챙기기가 힘들기 때문에 당장 눈 앞에 가스 불 켜고 요리하던 거 아니면 일단 머리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일단 머리를 보호하면서 상황을 살피다가 지진이 잠깐 멈췄을 때 빠르게 주방으로 가 밸브를 잠그고 현관 근처에 있는 두꺼비집을 내리도록 하자. 그리고 지진으로 문쪽이 비틀려 안 열릴 위험도 있기 때문에 문도 미리 열어놓아야 한다.
진도 별 상황
규모로 지진을 표현하는 것은 진원지에서 발생한 에너지의 크기를 나타내는 것으로 진도와 다른 개념이다. 진도는 측정 지점에서 땅이 흔들린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1등급에서 10등급까지 있다. 진도 3 정도부터 주의를 해야 된다. 진도 5부터는 침착함을 유지하고 대피요령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필요하다.
등급별로 상황을 알아보자면 우선 진도 1은 사람들이 잘 느낄 수 없는 정도다. 극히 감각이 예민한 극소수의 사람들 말고는 그냥 지진계에만 기록되는 수준으로, 전혀 흔들림이 느껴지지 않는 정도다. 진도 2는 감각이 민감한 소수의 사람들과 흔들림이 잘 느껴지는 고층에 있는 사람들만 느낄 수 있을 정도다. 진도 3에서는 꼭 고층에 있지 않아도 실내에 있는 사람들은 확실히 흔들림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그러나 바깥에 있는 사람들은 다른 소음이나 진동들에 묻혀 긴가민가 하고 잘 못 느끼는 정도라고 한다. 그래도 정지해 있는 경우 차가 흔들리는 게 보이는 정도기 때문에 이때부터 주의가 필요하다. 진도 4는 진도 3 정도의 수준이 더 심화된 정도의 상황이라 보면 된다. 실내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느끼고 실외에서는 약간의 사람들이 알아차게 된다. 그릇과 창문 등에서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진도 5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진동을 느끼고 새벽에 일어난다면 대부분이 잠에서 깨어날 정도로 흔들린다. 그릇과 창문이 깨지기 시작하고 약한 물체들은 쓰러지게 된다. 진도 6부터는 모든 사람들이 지진을 느끼게 된다. 다들 공포감에 휩싸일 수 있기에 침착함이 필요해진다. 무거운 가구들도 움직이기 시작한다. 진도 7부터는 건물에도 피해가 가기 시작한다. 잘 설계된 건축물이 아닌 일명 '순살 건물'들은 파손이 시작될 수 있다. 진도 8에서는 순살 건물들 뿐만이 아닌 일반적인 건물들도 붕괴되기 시작한다. 진도 9에서는 특수 설계 건물에서도 피해가 발생된다. 진도 10에서는 기차선로가 넘어지고 산사태가 발생된다. 지상에 멀쩡히 남아있는 구조물은 거의 없어진다고 보면 된다.
쓰나미 대처 방법
해안 근처에서 강한 지진이 발생하거나 20초 이상 지속되는 지진이 발생하는 경우, 쓰나미가 임박했다는 경고 신호일 수 있으니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 공식적인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지 않았더라도 최대한 더 높은 곳으로, 되도록 육지 안 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쓰나미는 지진 발생 후 몇 분 안에 닥칠 수 있으며, 첫 번째 파도는 보통 크지 않기에 간과하면 안 된다. 빠르고 효율적인 탈출을 위해 미리 해당 지역의 쓰나미 대피 경로와 안전 구역을 숙지해두는 것도 중요하다.
대피한 후에는 당국에서 복귀해도 안전하다고 발표할 때까지 해안 지역, 강, 하구에서 멀리 떨어져야 한다. 쓰나미 파도는 몇 시간 동안 계속해서 도달할 수 있으며, 처음 파도가 발생한 후에도 위험은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다. 더 높은 곳으로 이동할 수 없는 경우 튼튼한 건물의 위층으로 대피해야한다. 긴급 방송은 계속 중요한 업데이트와 행동지침이 나올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긴급 상황에 대비해 필수적이지 않은 통신에 전화를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안전은 우리의 신속하고 결단력 있는 조치에 달려 있다. 쓰나미가 오고 있다고 의심되는 경우 공식 경고를 기다리지 말고 대비하자. 쓰나미의 치명적인 힘을 피하려면 매 순간이 중요하므로 자신과 소중한 사람, 반려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즉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