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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 매버릭: 가슴이 웅장해짐, 액션 비주얼, 향수

by 둥근아치 2024.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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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6년을 상징적하는 영화라 할 수 있는 "탑건"의 속편인 "탑건: 매버릭"은 오랜 기다림 끝에 2022년 개봉되어 전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영화다. 조셉 코신스키가 감독하고 "매버릭" 역을 또 다시 맡은 톰 크루즈가 주연인 이 영화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액션, 강렬한 드라마를 담고 있다. 그리고 1986년 원작을 봤던 사람들은 문화적 현상까지 만들정도로 대흥행했던 그 때 그 시절이 생각나며 향수가 불러일으켜지는 경험도 할 수 있다. 오랜 팬들과 새로운 관객들의 심금을 성공적으로 울려냈다고 할 수 있다. 

 

 

 

가슴이 웅장해지는 캐릭터

 스포일러를 주의하길 바란다. 우선 그냥  필요없고 매버릭 캐릭터의 멋있음이 진짜 엄청나서 가슴이 웅장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으로 말 다 한 영화다. 매버릭의 자기확신과 자신감이 정말 사람 심장 웅장해지게 한다. 초반에 매버릭의 상관이 이제 파일럿이란 직업은 필요 없어질 것이라고 말하는데 이 때 매버릭의 대답이 정말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감명깊었다. 그의 대사는  "그럴지도 모르죠. But not today." 이거였다. 한글이랑 섞어서 글로 적어놓으니까 좀 오글거리는데 정말 뇌에 충격을 주는 대사였다. 나라면 상사가 저런 식으로 말하면 매우 착잡해지면서 이제 뭐 먹고 살지 걱정되며 순간적으로 좌절하고 자존감 내려갈 것 같은데 전혀 그런 기색 없이 흔들림 없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 나에게 약간은 각성제 역할을 한 대사였다. 진짜 이런 마인드로 세상을 살아가는 게 나에게는 매우 필요한 것인 것 같다. 아이스맨 빼고는 다 매버릭이 너무 무모해서 좋지 않은 눈길을 보내는데도 전혀 굴하지 않고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고 결국에는 증명해내는 것도 정말 가슴을 웅장하게 한다. 평소에 너의 방식을 틀렸다는 말을 많이 듣고 살았을텐데도 전혀 굴하지 않고 자신을 믿는 모습이 남의 말에 하염없이 흔들리는 나에게 굉장히 멋있게 와닿았다. 물론 남의 말을 듣고 수용하고 포용하는 융통성도 중요하지만 나의 경우는 이미 충분히 포용하고 수용하는 성질을 가져서 매버릭과 같은 마인드가 필요한 상태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스스로의 기준에서 뭔가 멋있는 일을 해야하는 것 같다.





놀라운 액션과 비주얼

 이 영화의 성공에 기여한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놀라운 액션 시퀀스와 비주얼이다. "탑건: 매버릭"은 관객들이 그들의 좌석 가장자리에 숨막히는 비행 장면을 전달하면서 항공 촬영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실제 전투기, 실제 효과 및 IMAX 카메라의 사용은 신나는 동시에 시각적으로도 장관인 몰입감 있는 경험을 창조한다.
 조지프 코신스키 감독과 제작진은 영화의 항공 시퀀스에 진실성을 보장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의 묘기를 수행하는 헌신으로 유명한 톰 크루즈는 광범위한 비행 훈련을 받았고, 격렬한 개싸움과 기동에 사실성을 더했다. 관객들은 조종사들이 대담한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중력가속도, 속도, 아드레날린의 돌진을 느낄 수 있다. 사실성에 대한 이정도의 노력은 영화의 전반적인 영향력을 향상시키며, 그것을 큰 스크린에서 반드시 봐야 할 것으로 만든다.
 게다가, 영화의 시각적 효과들도 액션 장면을 더욱 놀랍게 향상시킨다. 항공모함, 사막 풍경, 그리고 탁 트인 하늘의 전면적인 촬영으로, 촬영술은 비행의 위엄과 위험을 포착한다. 색상 팔레트와 조명은 서사의 감정적인 비트를 보완하는 역동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시각적 효과와 제작 디자인의 세부 사항에 대한 관심은 관객을 해군 항공의 세계에 몰입하게 하고, "탑건: 매버릭"을 시각적 쾌락제로 만든다.

 



향수를 일으키는 영화

 "탑건: 매버릭"의 성공을 이끄는 가장 강력한 요소들 중 하나는 원작 영화가 남긴 뿌리 깊은 향수와 영향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1986년 클래식의 많은 팬들에게, 톰 크루즈가 매버릭으로 돌아온 것은 원작 "탑건"이 대중문화를 지배했던 시대로부터의 기억의 홍수를 가져온다.
 영화 제작자들은 원작을 기리는 것과 더 새로운 세대의 영화 관람객들에게 매력을 느끼는 신선하고 현대적인 요소들을 소개하는 것 사이에서 섬세한 균형을 맞추었다. 전설적인 "데인저 존" 트랙의 귀환은 시각적으로 놀라운 공중 시퀀스와 결합되어 즉시 첫 번째 영화의 팬들에게 반향을 일으켰다. 동시에, Miles Teller의 Bradley "Rooster" Bradshaw 중위 묘사와 같은 새로운 등장인물들의 소개는 이야기에 신선한 에너지를 주입한다.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의 이러한 혼합은 세대 간의 차이를 메우며, "탑건: 매버릭"이 광범위한 관객들에게 매력을 호소하도록 보장한다.
 또한 영화의 내러티브는 매버릭 캐릭터의 시간 경과와 진화를 다루며, 가슴 아프고 공감할 만한 스토리라인을 제공한다. 관객들은 노련한 매버릭이 그의 과거와 씨름하고, 젊은 조종사들에게 조언을 구하며, 현대 전쟁의 도전에 직면하는 것을 본다. 이러한 감정적 깊이는 캐릭터에 복잡성의 층을 더하며, 그를 단순한 액션 영웅 이상으로 만든다. 향수, 유산, 캐릭터 개발의 조합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매력적인 관람 경험을 만든다.

 



마무리

 영화를 보면서 한 편으로 계속 궁금했떤 것이 이 사람들이 다 엄청난 최고의 파일럿들인데 임무를 위해서 죽을 것도 감수하고 모인게 정말 의아했다. 죽을  뻔한데 하는  내 입장에서는 너무 신기하게 느껴졌다. 실전에서 생각하던 전략이 안 먹히거나 상황이 바뀔 때 포기하거나 좌절하는게 아니라 일단 지금 당장 최대한 머리를 굴려서 해결한다는 마인드로 그냥 몸부터 움직이는 것이라는 교훈도 주고 참 볼만한 영화였다. 전략을 철저하게 짜고 시뮬레이션도 많이 돌려봤는데 예상치 못한 변수가 침입하게 되면 굉장히 큰 스트레스를 받는 나에게 큰 감명을 줬다. 시각적으로도 노래로도 참 잘만든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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