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30 탑건 매버릭: 가슴이 웅장해짐, 액션 비주얼, 향수 1986년을 상징적하는 영화라 할 수 있는 "탑건"의 속편인 "탑건: 매버릭"은 오랜 기다림 끝에 2022년 개봉되어 전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영화다. 조셉 코신스키가 감독하고 "매버릭" 역을 또 다시 맡은 톰 크루즈가 주연인 이 영화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액션, 강렬한 드라마를 담고 있다. 그리고 1986년 원작을 봤던 사람들은 문화적 현상까지 만들정도로 대흥행했던 그 때 그 시절이 생각나며 향수가 불러일으켜지는 경험도 할 수 있다. 오랜 팬들과 새로운 관객들의 심금을 성공적으로 울려냈다고 할 수 있다. 가슴이 웅장해지는 캐릭터 스포일러를 주의하길 바란다. 우선 그냥 다 필요없고 매버릭 캐릭터의 멋있음이 진짜 엄청나서 가슴이 웅장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으로 말 다 한 영.. 2024. 8. 6. 리플리(1999): 거짓말, 동성애, 영상미 앤서니 밍헬라 감독이 제작한 "리플리"는 가지고 싶은 것에 대한 욕심을 거짓말로 채우려다 걷잡을 수 없이 일이 커져버린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심리 스릴러 영화다.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재능 있는 리플리 씨"라는 1955년작 소설을 기반으로 한 이 영화는 남을 흉내 내는 모방에 재능이 있고 사치와 기득권 층의 부유한 삶에 대한 깊은 열망을 가진 젊은 남자인 톰 리플리를 주인공으로 한다.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말을 알았음에도 '리플리'라는 단어의 어원이 소설이라는 것은 몰랐는데 이번에 이 영화를 보면서 알게 됐다. 영화를 보기 전부터 리플리의 이야기가 굉장히 흥미로울 것으로 기대했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재밌게 볼 수 있었던 영화였다. 사실 내용 자체보다는 주드로와 기네스 펠트로의 미모와 아름다.. 2024. 8. 4. 스노든: 현실 스릴러, 내가 스노든이라면?, 내부폭로 위험 2016년에 개봉한 올리버 스톤의 "스노든"은 미국 정부에 의해 운영되는 거대한 감시 프로그램을 폭로한 전 NSA 계약자인 에드워드 스노든의 실제 이야기를 각색하여 담아낸 영화다. 이 영화는 스노든이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되고 도덕적 딜레마와 직면하는 과정을 담아낸 현대 드라마 및 스릴러 장르의 혼합이라고 볼 수 있다. 관객들은 이 영화의 흥미진진한 서사뿐만 아니라 점점 더 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는 현대사회 속에서 정부의 안보와 개인의 자유 중 무엇이 중요한가에 대한 시의적절한 주제로 인해 영화에 더 깊이 매료되게 된다. 더군다나 이 이야기가 실화라는 사실은 우리를 오싹하고 소름돋게 만든다. 현실 속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스노든"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몰입감을 높혀 긴장감있는 서사.. 2024. 8. 3. 괴물: 단순한 괴물영화를 넘다, 가족, 사회 풍자 2006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은 굉장한 인기를 끈 영화다. 크리쳐 영화 장르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법으로 유명한 이 영화는 액션과 가슴 아픈 드라마, 날카로운 사회적 해설이 결합되어 있어 한국 및 국제 영화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탁월한 연기부터 탁월한 시각 효과까지, 이 영화는 흥미로운 만큼이나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영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단순한 괴물 영화가 아니다 "괴물"의 가장 인상적인 측면 중 하나는 장르를 매끄럽게 혼합하는 것이다. 종종 괴물 영화로 분류되는 반면, 이 영화는 코미디, 드라마 및 정치 풍자의 요소를 통합함으로써 이러한 틀을 뛰어 넘는다. 이러한 장르 혼합 접근 방식은 매력을 넓힐 뿐만 아니라 서사를 풍부하게 하여 다면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영화는 겉으로 .. 2024. 8. 2. 킬빌 vol. 2: 액션에 서사를 더하다, 매력적 악당, 구조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킬 빌: vol. 2"는 주인공의 못다 한 복수를 보여주고 마지막 결말까지 담아내 영화를 마무리시킨다. 초반 버드와의 싸움과 버드, 엘 드라이버, 키도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전투들은 정말 흥미로웠으나 이 부분들을 제외하면 기대가 너무 컸던지 아쉬운 부분이 남는다. 개인적으로 등장인물들의 감정선이 이해가 가지 않은 탓이 큰 것 같다. 버드는 빌과의 대화에서 키도는 복수를 할 만하다며 그녀를 이해하고 미안한 마음을 가진 것처럼 묘사됐는데 그 후에 키도에게 하는 행동들은 전혀 미안함도 없고 농락할 뿐인 게 이해가 안 됐다. 거짓말이 일상인 사람이라는 뜻일까? 빌이 키도에게 한 행동의 이유도 너무 흥미 떨어지는 것이었고 빌 자체의 캐릭터가 너무 매력이 떨어진다. 근데 그런 빌을 좋아하는 .. 2024. 8. 2. 킬빌 vol. 1: 시각 효과, 매력적 캐릭터, 음악과 스토리텔링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킬 빌: Vol. 1"은 2003년 개봉되어 꾸준히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영화다. 액션으로 가득 찬 이 복수 스릴러는 전직 암살자인 주인공이 전 동료들에게 배신을 당하고 결혼식 날 죽을 뻔한 뒤, 구사일생으로 살아나 무자비한 복수를 위한 모험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영화는 긴장감 넘치는 액션, 시선을 사로잡는 촬영 기법, 그리고 독특한 스토리텔링이 절묘하게 혼합되어 시청자들을 홀렸다. 사실 자막과 같은 화면 디자인이나 촬영기법이 뛰어나서 요새 레트로가 유행인 점을 콘셉트로 잡은 줄 알았지 무려 21년 전에 개봉된 진짜 옛날 작품인지 몰랐다. 시작부터 감독을 강조하더니 다 이유가 있었다. 엄청난 감각의 소유자였던 것이다. 2003년에 개봉된 우리나라 작품들이 떠오르며.. 2024. 7. 31.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